원래 사용하던 밴드형보다 얇고 가벼워서 시원하고 땀이 나도 잘 마른다고 하시네요. 아예 산에 올라갈 때부터 무릎에 착용했는데 불편함 없이 등산 중이라고 잘 샀다 하세요 아빠가 나이 때문에 무릎이 안 좋으신데도 등산 무릎보호대를 잘 안 하시려고 해서 산에 가실 때마다 신경이 많이 쓰였거든요 보호대를 안 하시다 보니 하산하실 때 스틱 의존도가 높고 그러다 보면 가끔은 손목에 무리가 오기도 하거든요 이제 제대로 된 보호대를 찾았으니 등산 가실 때마다 졸이던 마음을 내려놓을 수가 있어 속이 다 시원했어요 엄마도 옆에서 잔소리를 안 하게 되니 두 분이 산에 갔다가 싸우고 오시는 횟수도 줄어들어서 여러모로 이득이에요 저희 남편은 제가 잘 쓰는 모습을 보고 시동생한테 한 세트 보내주더라고요 시동생이 등산이랑 헬스 마니아인데 체격이 많이 큰 편이라 보호대는 답답해서 아예 사용을 안 하더라고요 이거는 슬리브형인데 프리사이즈라 다리가 굵은 편인 시동생한테도 착용할 수 있고 운동도 잘된다 했어요 쪼그려 앉으면 조이는 느낌이 있긴 한데 운동하면서 그런 자세는 필요가 없어서 등산이나 헬스 중에 불편하지 않다네요
처음에는 내가 나이가 들어서 그런건가.. 했는데돌아본 나의 과거를 살펴보니 무릎이 아플 수 밖에 없는 조건의 생활들을 하였구나.. 라는 걸 이제 인지 한 거 같다. 아.. 난 왜 이렇게 나를 돌보지 못할까…자책하면서 혹여나 이 글을 보는 누군가는 꼭 자기 몸을 챙겨가면서 일하길 바라며 후기를 남긴다. 병원을 가도 딱히 뭐가 없다. 왜냐면 병원에서는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어딜가나 콧웃음을 치신다 ㅋ그래도 그렇게 어린 나이는 아닌데.. 정형외과 특히 무릎쪽은.. 어린쪽에 속하나 보다. 운동하는 사람도 아니고 ㅋ병원에서도 그랬다. 적절한 생활습관과 적당한 운동만 하면 근육과 근력이 생기기 때문에 충분히 호전되는 나이라고ㅋ뭐.. 반대하진 않겠다. 맞는 말이니까…난.. 운동을 지극히.. 싫… 안한다